[서울/명동] 명동돈까스, 그 시절 그 맛 그대로 추억의 맛을 명동에서 찾다

안녕하세요~ 고늬고늬입니다!

여러분들은 돈까스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지금까지 돈까스를 싫어하는 사람은 못 봤는데요.

가끔 한 번씩 확 당길 때가 있더라고요.

어느 저녁 명동에서 놀고 있을 때 입맛을 확 당기는 음식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제 눈에 따 보이던 곳이 바로 '명동돈까스'였습니다!!

어렸을 적 한 번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자리를 지키다니 맛도 여전한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돈까스가 먹고 싶기도 했고요.🤤🤤

한번 리뷰해 보겠습니다!

 

영업정보

• 주소 서울 중구 명동3길 8
• 연락처 02-775-5300
• 연중무휴

을지로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쭉 오시면 노점상들이 많이 있는 거리 옆 골목에 바로 보입니다.

노점에서 맛드러 진 간식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오셔야 방문할 수 있답니다.😏😏

 

메뉴

메뉴는 아주 간단합니다. 돈까스의 종류는 6가지입니다.

치킨부루 18,000원

코돈부루 18,000원

새우후라이 19,000원

생선가스 13,000원

히레가스 15,000원

로스가스 14,000원

창업주가 일본에서 돈까스 요리를 배워와 창업했다고 하니 일본풍 느낌을 그대로 살린 것 같습니다.

 

생맥주(8,000원)도 일본맥주로 제공하는데, 개인적으로 일본맥주를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 경험상 맛집들은 대부분 맛에 자신이 있어서인지 메뉴가 적더군요.

명동돈까스도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후기

신기하게 웨이팅을 하는 곳이 바테이블 뒤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다리면서 한 컷 찍었는데, 명동돈까스가 얼마나 유명한지 알 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모든 요리는 공통적으로 양배추샐러드에 단무지가 제공되며, 각각의 테이블에는 돈까스 소스와 참깨소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겨자와 와사비도 적당량 묻혀주네요.

저는 원래 히레가스를 자주 먹지만 코돈부루라는 메뉴가 궁금해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돈가스 안에 야채가 들어가 고기와 함께 야채도 함께 씹혀 식감이 굉장히 새로웠습니다.

소스와 함께 먹으니 맛이 잘 어우러진 느낌이랄까요.

튀김도 기본에 아주 충실한 느낌이었습니다.

참깨소스에 버무려진 샐러드도 그냥 먹으나 함께 먹으나 맛있었습니다.

고기 안에 야채라니 고구마돈까스나 치즈돈까스는 많이 먹어봤지만

야채가 들어있는 돈까스는 처음이라 신기했던 경험입니다.

 

총평

어렸을 때는 사이다와 함께 먹었었는데, 지금은 맥주와 함께 곁들여 먹었네요.

추억이 문득 떠오르는 맛집입니다.

돈까스 치고 값은 좀 있지만 그래도 옛날 돈까스 본연의 맛만큼은 여전히 뛰어났습니다.